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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입국신고서 vs 세관 신고, 뭐가 다를까? 헷갈리지 않게 완벽 정리!

마음탐구자 2025. 5. 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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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즐거운 대만 여행을 위해 입국 절차를 준비하면서 '입국신고서'와 '세관 신고서'라는 말을 접하게 됩니다.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이 두 가지는 분명히 다른 목적과 역할을 가진 서류입니다.

많은 여행객들이 입국 과정에서 이 두 가지를 혼동하여 작성하거나 제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이 글에서 대만 입국 시 필요한 입국신고서와 세관 신고가 각각 무엇이며,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명확하게 구분하여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 내용을 잘 이해하시면 대만 입국 절차를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입국신고서와 세관 신고, 목적부터 다릅니다!

입국신고서와 세관 신고는 둘 다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올 때 필요한 절차이지만, 그 목적과 대상이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 입국신고서 (Arrival Card): 이 서류는 여러분 '개인'에 대한 정보를 신고하는 것입니다. 입국자의 신원(이름, 국적, 여권 정보 등), 대만 방문 목적, 체류 기간, 대만 내 머무를 주소 등 '사람'과 관련된 정보를 기록하여 대만 이민서(National Immigration Agency)의 입국 심사에 활용됩니다. 대만 입국 허가를 받기 위한 필수 절차입니다.
  • 세관 신고 (Customs Declaration): 이 절차는 여러분이 대만으로 '들여오는 물품(짐)'에 대한 정보를 신고하는 것입니다. 면세 범위를 초과하는 물품, 반입/반출 금지 또는 제한 물품(예: 무기류, 마약류, 특정 식물/동물, 고액 현금 등)이 있는지 여부를 신고하여 대만 세관(Customs)의 통제에 활용됩니다. 안전한 국가 질서 유지 및 세금 징수 목적이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입국신고서는 '나(사람)'를 신고하는 것이고, 세관 신고는 '내 짐(물건)'을 신고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2. 대만 입국신고서 (Arrival Card) 자세히 알아보기

대만 입국신고서는 대만 방문 목적과 개인 신원을 확인하는 서류입니다. 현재 대만은 종이 입국신고서와 함께 온라인으로 미리 작성하는 '전자 입국신고서(Online Arrival Card)'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자 신고를 적극 권장합니다.

  • 작성 방법: 주로 대만 내정부 이민서 웹사이트에서 전자 입국신고서를 통해 온라인으로 작성합니다. (스마트폰 또는 PC로 가능) 현장에서는 종이 양식도 비치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 기재 내용: 이름, 생년월일, 국적, 여권 번호, 항공편명, 대만 도착일, 대만 내 첫 번째 숙소 주소, 방문 목적(관광, 비즈니스 등), 이메일 주소 등.
  • 제출 시점 및 장소: 입국 심사대에서 여권과 함께 제출합니다. 전자 신고 시에는 여권 스캔으로 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전자 입국신고서 작성 방법에 대해서는 이전 글에서 상세히 안내해 드렸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대만 세관 신고 (Customs Declaration) 자세히 알아보기

대만 세관 신고는 들여오는 물품에 대한 신고입니다. 모든 입국자가 세관 신고서를 작성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신고 대상 물품이 있는 경우에만 작성하여 신고합니다. 신고할 물품이 없는 경우 '무신고 통로'를 이용하면 됩니다.

  • 작성 방법: 보통 기내에서 나눠주는 종이 세관 신고서 양식에 작성합니다. (일부 공항에서 전자 신고 옵션이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기재 내용: 이름, 여권 번호, 항공편명 등 기본 정보와 함께 면세 범위를 초과하는 물품, 고액 현금 소지 여부, 특정 동식물/식품 소지 여부 등 신고 대상 물품 목록에 대해 '예/아니오'로 체크하고 해당 시 상세 내용을 기재합니다.
  • 제출 시점 및 장소: 수하물을 찾은 후, 세관 구역에서 세관 직원에게 제출합니다. 신고할 물품 유무에 따라 다른 통로를 이용합니다.

세관 신고는 정직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신고 대상 물품을 숨기다 적발될 경우 벌금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대만 입국 절차 과정에서의 구분

대만 공항 도착 후 입국 절차는 보통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되며, 입국신고서와 세관 신고가 사용되는 시점이 다릅니다.

비행기 하차 → 입국 심사 구역 이동 → (필요 시) 건강 확인 → 입국 심사대 (입국신고서 제출, 여권 확인) → 입국 심사 통과 → 수하물 찾는 곳 이동 → 수하물 수령 → 세관 구역 (세관 신고서 제출 - 해당 시, 물품 검사) → 세관 통과 → 입국장 밖으로 이동

보시는 바와 같이 입국 심사는 짐을 찾기 전에, 세관 신고는 짐을 찾은 후에 진행됩니다. 전자 입국신고서를 이용했다면 입국 심사대에서 여권만 제시하고 빠르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5. 자주 묻는 질문 (FAQ)

Q: 대만 입국 시 입국신고서와 세관 신고서 모두 작성해야 하나요?
A: 입국신고서(전자 또는 종이)는 모든 외국인 입국자가 작성해야 합니다. 세관 신고서는 면세 범위를 초과하는 물품 등 신고 대상 물품을 소지한 경우에만 작성하여 제출합니다. 신고 물품이 없다면 세관 신고서 작성은 불필요하며 '무신고 통로'를 이용합니다.

 

Q: 전자 입국신고서를 작성하면 세관 신고도 함께 되는 건가요?
A: 아닙니다. 대만의 경우 입국신고서와 세관 신고는 별개의 절차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전자 입국신고서는 이민서의 입국 심사를 위한 것이고, 세관 신고는 물품에 대한 것으로 별도의 양식(주로 종이)에 작성하거나 해당 통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중국과 같이 통합된 시스템이 아님)

 

Q: 세관 신고 대상 물품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
A: 대만 세관 웹사이트나 대만 관광청 안내 자료를 통해 자세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가품, 대량의 현금, 특정 식품/농산물/동식물 등이 해당됩니다. 불확실할 경우 '신고 통로'로 가서 직원에게 문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Q: 전자 입국신고서를 작성했다는 확인증 같은 것이 있나요?
A: 전자 입국신고서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제출 완료 후 화면에 확인 메시지가 나타나는 방식이며, 별도의 확인증이나 QR 코드가 발급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스템 변경 여부 확인 필요) 정보가 여권 번호와 연동되므로 여권만 제시하면 됩니다.

 

대만 입국 시 입국신고서와 세관 신고의 차이점을 명확히 이해하셨기를 바랍니다. 입국신고서는 '사람', 세관 신고는 '물건'에 대한 신고이며, 사용되는 시점과 기관이 다릅니다. 미리 전자 입국신고서를 작성하고, 소지품을 확인하여 세관 신고 대상 물품이 있는지 파악해둔다면 대만 입국 절차를 빠르고 문제없이 마칠 수 있을 것입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대만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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